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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시리즈, 5개월째 1위 독주
국내 수입 대형 세단 시장에서 BMW 7시리즈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5개월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BMW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차별화된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앞세워 자산가들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특히 법인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지원책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오히려 늘어나는 기염을 토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7시리즈는 올해 초부터 5월까지 2,600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가장 인기를 끈 모델은 가솔린 기반의 740i xDrive로 전체 판매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디젤과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인 i7까지 고른 판매 분포를 보였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폭넓은 파워트레인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번 흥행의 일등 공신은 단연 파격적인 금융 프로모션이다. BMW는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월 1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리스료를 직접 지원하는 초강수를 뒀다. 여기에 법인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더해지면 최대 1,200만 원 상당의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할부 구매 고객에게도 수백만 원의 지원금과 전용 코인을 지급하며 구매 문턱을 크게 낮췄다.
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선 럭셔리 멤버십 서비스도 7시리즈의 가치를 높였다. 'BMW 엑설런스 클럽'을 통해 제공되는 3년간의 전용 케어 서비스는 프리미엄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기존 회원이 신규 고객을 추천할 경우 혜택을 제공하는 추천인 프로그램은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한 입소문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전동화 모델 구매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전기차 i7 구매 시 1년간 무제한으로 충전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거나 가정용 충전기 설치를 지원하는 등 전기차 이용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자에게도 전용 충전 혜택을 부여하고, 고성능 모델에는 특별한 이벤트 입장권과 전용 쿠폰을 제공하는 등 모델별 특성에 맞춘 정교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BMW 코리아는 차량 구매 전 단계에서부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식 출고 전 동일 모델을 장기간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거나 멤버십 혜택을 미리 체험하게 하는 등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전략을 병행 중이다.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한 7시리즈는 당분간 수입 대형차 시장의 절대 강자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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