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 나타난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
혼밥과 먹방의 아이콘이자, '고독한 미식가'의 감독 겸 배우인 마츠시게 유타카가 부산영화제를 방문했다. 그는 부산의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한식을 만끽했다고 전했다.'고독한 미식가'는 2012년부터 방영된 드라마로, 평범한 아저씨의 식사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많은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방문한 마츠시게 유타카는 레드카펫에서 낫또를 먹는 장면을 선보였다.그는 "오늘 점심으로 해운대 근처에서 삼겹살, 삼계탕, 부추전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산물을 최고로 꼽으며, "부산의 물고기 요리는 일본과 비슷하지만, 맛의 차이가 놀랍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에서 일본 음식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환갑이 넘은 그는 많은 음식을 먹지만, 걷기를 통해 체중을 유지한다고 하며, 이날 해운대 해변을 6km 걸었다고 덧붙였다.
-
백제 문화제의 가을밤
제70회 백제 문화제가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백제문화단지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첫날 약 18만 명이 방문했으며, 구드래와 정림사지 행사장을 포함하면 총 24만 40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프로그램인 'YES 키즈존'이 큰 호응을 얻어 1만 3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박정현 군수, 김태흠 충남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천도 행렬과 고유제 퍼포먼스를 통해 백제 문화의 진수를 선보였다.주제공연 '백제의 혼'은 뮤지컬 형식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개막을 축하했다. 박정현 군수는 백제 문화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행사는 10월 6일까지 진행되며, 10월 1일에는 'KBS와 함께하는 노을빛 낭만콘서트'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