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황금연휴 계획을 세우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강원도 원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자, 아찔한 스릴과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연휴 기간에도 휴장 없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기로 결정했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열흘간의 기간 동안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모든 시설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집중되는 연휴 기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소금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특별 조치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연휴 기간 동안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연휴 기간 운영 인력을 탄력적으로 증원 배치하여 매표소 혼잡을 줄이고, 각 어트랙션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실시간 대기 상황 안내 시스템을 강화하여 방문객들이 막연하게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동선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 곳곳에 안전 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방문객들이 반드시 유념해야 할 사항도 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핵심 시설 중 하나인 케이블카의 경우, 산악 지형의 특성상 기상 상황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강풍이나 폭우 등 악천후가 발생할 경우, 안전을 위해 예고 없이 운행이 중단되거나 영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또한, 현장의 관광객이 수용 가능 인원을 초과할 정도로 혼잡도가 극심해질 경우에도 안전 확보를 위해 탑승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기상 예보를 확인하고 가급적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조남현 공단 이사장은 "추석 연휴라는 가장 특별한 시간에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이 행복한 기억만을 안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하여 시설 운영과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10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시설 전체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과 재정비를 위해 임시 휴장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