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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의 30분 독대, 이재명에게 '거부권' 요구했지만…결과는 '침묵'?

장 대표가 대통령에게 요구한 핵심 사안은 총 여섯 가지로,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특검 수사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 침해적 활동에 대한 지적 △정치 보복성 수사의 중단 요청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및 대법관 증원 등 사법부 독립을 저해할 수 있는 시도에 대한 깊은 우려 △국민적 합의가 결여된 정부조직법 개정안 반대 △검찰 조직 해체 시도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 등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회동에 대해 "소수 야당의 대표로서 할 말을 전부 하고 왔다"고 자평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제를 관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장 대표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장 대표는 사전에 정해진 시간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심사숙고하여 준비한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회동의 가시적인 성과 중 하나는 '민생경제협의체'(가칭) 구성의 합의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협의체는 장 대표가 먼저 제안하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 대통령이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성사됐다. 국민의힘은 이를 '정치 복원'과 '민생 안정'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강조하며, 장 대표의 주도적인 역할을 부각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회동을 통해 장 대표가 기존의 '강성 보수' 이미지를 벗고 '유연한 협상가'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장 대표는 공개 회동 모두발언에서 "정청래 대표와 악수하려고 당대표 되자마자 마늘하고 쑥을 먹기 시작했다"는 농담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예상 밖의 '온건 모드'를 보였다.
최수영 시사평론가는 "강성 이미지를 가진 장 대표가 대통령과의 회동을 이끌어내면서 협치가 가능한 인물이라는 상징 자본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소수 야당 대표로서의 뚜렷한 한계만 확인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장 대표가 핵심적으로 요구한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 이 대통령이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체적인 성과를 얻어내지 못했다는 비판이다. 김상일 정치평론가는 "오히려 이 대통령의 협치 노력만 돋보이게 해준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결국 이번 회동이 실질적인 협치의 시작이 될지, 아니면 단순한 이미지 정치에 그칠지는 향후 정국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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