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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만원인 줄 알았더니 '현금 15만원 더'…냉장고는 고장, K-펜션의 매운맛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글쓴이 A씨는 7명이 묵을 숙소로 69만 9000원짜리 펜션을 예약했다. 다소 비싼 가격이었지만, 좋은 시설을 기대하며 기꺼이 결제했다. 하지만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황당한 요구가 시작됐다. 펜션 주인은 "69만 9000원은 2인 기준 가격"이라며 1인당 3만 원씩, 총 15만 원의 추가 요금을 현금으로 요구했다. A씨가 예약한 방은 2인용 침대 4개와 1인용 침대 1개가 놓인, 누가 봐도 다인용 객실이었다. A씨는 "침대가 5개나 있는데 기준 인원이 2명이라니, 나머지 침대는 관상용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추가 요금 요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바비큐를 위한 전기 그릴 사용료로 테이블당 2만 원을 추가로 내야 했고, 이 역시 카드 결제는 거부당했다. 설상가상으로 객실 내 냉장고까지 고장 나 있었다. 이 때문에 미리 준비해 간 25만 원 상당의 먹거리가 전부 상해버렸다. 결국 A씨 일행은 총 88만 9000원이라는 거금을 지불하고도 쉰 음식을 먹는 최악의 휴가를 보내야 했다.

사실 이러한 '추가 요금 상술'은 비단 이 펜션만의 문제가 아니다. 많은 펜션이 객실 크기나 구조와 무관하게 기준 인원을 2명으로 낮게 설정해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저렴한 가격인 것처럼 눈속임 광고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매년 휴가철마다 관광객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으며, 특히 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현금만 요구하는 탈세 의심 사례가 많아 지자체나 정부 차원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펜션들의 행태는 너무나 흔한 일이 된 나머지, 최근에는 코미디언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에서 개그 소재로 등장해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 영상 속에서 펜션 주인으로 분한 이수지는 '웰컴 과일'이라며 수박 반 통을 주고 3만 5000원을 청구하고, 수영장 물 높이에 따라 요금을 차등 부과하는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추가 요금을 뜯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웃기지만 너무 현실적이라 슬프다"며 '무한 공감'의 반응을 보였다. 현실이 코미디를 뛰어넘는 씁쓸한 세태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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