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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U-21 대표팀 에이스가 왜 갑자기 한국에?…축구계 '발칵'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중 국적자다. 과거 장대일, 강수일 등 혼혈 선수가 대표팀에 승선한 적은 있지만, 이들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났다. 카스트로프는 한국 땅을 밟아본 적 없는 순수 '외국 태생' 선수로는 최초의 사례다.
그의 합류 과정은 드라마틱하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U-16부터 U-21까지 꾸준히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유망주였지만, 그는 성인 대표팀으로 독일이 아닌 한국을 선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직접 소속 협회 변경을 요청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였고, 마침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 발탁 이후에는 개인 소셜 미디어 프로필에서 독일 국기를 내리고 태극기만 남겨두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고한 진심을 드러냈다.

일본의 유명 언론인 요시자키 에이지뇨는 "한국이 사상 첫 해외 출생 선수를 발탁했다"며 카스트로프의 배경을 상세히 소개했다. 서울대 출신 어머니가 독일 유학 중 변호사인 아버지를 만나 결혼한 이야기부터, 카스트로프가 최근 한국 출생 신고를 통해 이중국적을 취득한 과정, 그리고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병역 문제까지 다뤘다. 기사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해외 거주 2세에 해당하여 만 37세까지 병역이 자동 연기되므로 선수 경력을 이어가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프를 "파이터 기질이 강하고 거칠게 싸우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하며, 기존의 황인범, 박용우 등과는 다른 색깔을 팀에 입혀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뉘른베르크 시절부터 왕성한 활동량과 다재다능함으로 주목받은 그는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어 대표팀의 전술적 유연성을 크게 높여줄 전망이다.
카스트로프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꿈이 이뤄진 순간"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큼 열정과 헌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97억 원의 시장 가치를 평가받는 젊은 분데스리거의 합류는 한국 축구의 중원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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