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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를 뒤흔든 국힘 '권력 쟁탈전', 경찰까지 대거 투입된 현장

이번 전당대회에는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등 4명의 당대표 후보가 출마했으며, 정치권에서는 이들 간 '2강 2중'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만약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위와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통해 오는 26일 최종 당대표가 결정될 예정이다.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는 김근식, 김민수, 김재원, 김태우, 손범규, 신동욱, 양향자, 최수진 등 8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는 손수조와 우재준 2명이 출마했다.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의 임기는 2년이다.
전당대회를 앞둔 22일 오전부터 청주시 흥덕고 오송읍에 위치한 '오스코' 주변에는 각 진영별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오전 9시부터 방송사와 경찰 차량, 유튜버들의 차량이 오스코 노상주차장에 속속 도착했고, 후보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지지자들은 전당대회가 열리는 실내를 향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고성의 응원 구호와 확성기 소리는 인근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특히 만수초등학교와 오송중, 오송고 등 인근 3개 학교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습 환경을 방해하는 소음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오송 1 산단 내 아파트에 거주하는 65세 A 씨는 "폭염으로 이미 고통스러운 날씨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제1 야당 지지자들이 조용한 동네를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다"며 "정치는 목소리의 크기가 아니라 유권자들과 마음으로 공유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지역 음식점을 운영하는 55세 B 씨는 "지역에서 이런 대형행사가 열리면 주변 상가에도 경제적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버스로 왔다가 그대로 돌아가는 식의 행사는 지양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정치를 잘해서 국민이 잘사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해 주면 고마울 것"이라며 새롭게 선출될 지도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전당대회 현장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형 경찰 차량이 배치되었고, 후보자들은 행사장 주변에 홍보물을 설치하며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6·3 대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차기 총선과 대선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당내 계파 간 갈등과 노선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새 지도부가 당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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