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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뿔 토끼에 이어 등장한 '좀비 다람쥐'... 바이러스 확산 비상

좀비 다람쥐 목격은 최소 2023년부터 보고되고 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다람쥐는 무서운 외관을 갖게 되지만,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며 인간에게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
SFV는 1950년대에 처음 발견됐으며, 인간에게 천연두를 일으키는 두창바이러스와 연관이 있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는 레포리폭스바이러스 속에 속하며, 현재까지 알려진 자연 숙주는 다람쥐와 토끼뿐이다. 감염된 다람쥐는 주로 머리나 사지에 양성 종양인 섬유종이 발생한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모기와 벼룩에 물려 전파되지만, 감염된 다람쥐와 직접 접촉할 경우에도 전염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자연 치유되지만, 일부 종양은 내부 장기로 전이되거나 피부에 너무 크고 많이 생겨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동물의 시력과 섭식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미국 미시간 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이 감염은 일반적으로 피부 섬유종 외에는 뚜렷한 질병 징후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당국은 이 병에 걸린 다람쥐를 포함한 모든 야생동물을 만지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미국 콜로라도주에서는 얼굴에 검은 뿔이 여러 개 난 토끼가 목격되었다. 이 토끼들은 인체유두종 바이러스(HPV)와 유사한 '쇼프 파필로마 바이러스(SPV)'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SFV에 감염된 다람쥐는 피부에 섬유종이 생겨 기괴한 모습을 띠게 된다. 특히 머리와 다리 부분에 종양이 집중되어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좀비 다람쥐'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코넬 야생동물 건강 연구소와 뉴욕주 야생동물 건강 프로그램에서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 섬유종은 다람쥐의 피부에서 돌출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 바이러스는 다람쥐 개체군 사이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모기와 벼룩이 활발한 계절에 더 많이 전파된다. 감염된 다람쥐는 대부분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워 이겨내면서 회복되지만, 심각한 경우 생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이 야생동물 개체군에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 특히 '좀비'라는 표현이 사용되면서 공포감이 더해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위험을 주지 않는다.
당국은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특히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동물은 만지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잠재적인 질병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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