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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림인 줄 알았는데 암으로 발전할 수도... 방치하면 위험한 '위식도역류질환' 경고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을 포함한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불편감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가슴 쓰림과 신트림, 속쓰림이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만성 기침, 쉰 목소리, 구취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호흡기 질환이나 감기로 오인하기 쉽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년 400만 명 이상이 이 질환으로 진료를 받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다현 교수는 "과거 서구에서 흔했던 이 질환이 이제는 한국인에게도 보편화됐다"며 "특히 공복 기간이 길어질 때 속이 불편하거나, 새벽이나 늦은 저녁 등 특정 시간대에 증상이 발생한다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발생 기전은 다양하다. 정 교수는 "하부 식도 조임근과 횡경막으로 이루어진 항역류 장벽의 약화, 식도의 연동운동장애, 식도열공탈장, 위산 주머니, 식도 점막의 염증반응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는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비만이나 과체중인 경우 체중 관리가 필수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체중을 10% 정도 감량하면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이 2배 이상 줄어든다고 한다. 정 교수는 "위식도 역류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선 체중 감량이 도움이 된다"며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를 받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했다.

식습관 관리도 중요한 요소다. 과식, 고지방식, 카페인·알코올 섭취는 피하고, 식후 바로 눕는 습관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짜장면, 짬뽕, 라면, 피자, 도넛 등은 한국인에게 증상을 자주 유발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식사 시에는 튀김이나 전보다는 구이나 찜처럼 기름 사용량이 적은 조리법을 선택하고, 삼겹살이나 갈비 대신 담백한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후에는 최소 2~3시간 동안 눕지 않고,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위산분비억제제를 통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보통 8~12주 동안 1차 약물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되지만, 일부 환자는 약물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정확한 진단을 위한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정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은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재발이 잦은 만성 질환의 성격을 가진다"며 "약물치료 후에도 유지 요법을 병행하지 않으면 1년 내 50~80%가 재발하는 만큼, 일정 기간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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