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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은 시작에 불과하다... 한국 개신교의 '말기 증상'이 폭발할 날

한국 개신교는 미국으로부터 전래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근본주의적 신앙관이 함께 들어왔다. 근본주의의 대표적 원칙인 성서무오설은 성경에 단 하나의 오류도 없다고 주장한다. 학자들은 근본주의를 '근대주의의 위협에 대한 신학적 반작용'으로 설명한다. 이러한 현상은 개신교뿐만 아니라 이슬람, 힌두교, 불교 등 다양한 종교 사회에서도 근대화 과정에서 유사하게 발생했다. 세상이 변화하고 발전할수록 근본주의는 이에 저항하며, '신의 말씀'은 어떤 경우에도 거스를 수 없다며 사회와 대립한다.
근본주의는 불안과 공포를 양분 삼아 성장한다. 한국 개신교는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동시에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왔다. 1990년대 이후에는 교세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사학법 개정 문제로 정부와 갈등을 빚었고 교회 세습 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되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오랜 동맹이었던 우파 정권이 몰락하고 사회적 가치관이 급변하자, 근본주의는 '광적이고 폭력적인 정치세력'으로 변모했다. 저자는 이것이 바로 전광훈 현상이라고 진단하며, 수명이 다해가는 근본주의의 '말기적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책은 개신교 전체가 근본주의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근본주의는 사회 변화에 대한 종교의 한 반응 방식일 뿐이다. 저자는 유효기간이 지난 근본주의를 버리고, 기독교의 본질인 "예수의 정신과 삶"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한다. 이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윤리 규범"과도 맞닿아 있다. 역사적으로 기독교는 그리스·로마 철학, 이슬람과 바이킹, 르네상스와 계몽주의, 자유주의 등 다양한 사상과 문화를 만났을 때도 이러한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생존해왔다.
이 책은 개신교의 변화를 바라는 교계 내부의 신자들뿐만 아니라 외부의 관심 있는 독자들 모두에게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근본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도, 개신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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