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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트럼프 호텔'로 변신?... 8300㎡ 황금 연회장 건설에 2800억 쏟아붓는 이유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대규모 국빈 행사나 국가적 모임을 위한 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연회장 건립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백악관은 이스트룸을 제외하면 200명 이상을 수용할 공간이 없어 대규모 행사 시 외부 텐트를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신설될 연회장은 무려 9만 제곱피트(약 8361㎡) 규모로, 백악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축 건물이 될 전망이다. 위치는 이스트윙 인근으로 본관과는 분리되어 건설된다. 건축 설계는 워싱턴DC의 유명 설계사 '맥크레리 아키텍츠'가, 시공은 '클락 컨스트럭션'이 담당하게 된다.
총 예상 비용은 약 2억 달러(약 2789억원)에 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예산은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며 전액을 자신과 민간 기부자들의 기부로 충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사는 그의 임기가 끝나는 2029년 1월 이전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연회장 신축은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트럼프 대통령의 건축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황금 애호'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백악관 집무실을 금박 몰딩과 황금 소품으로 화려하게 꾸몄으며, 100피트(30.5m) 높이의 성조기 게양대를 사비로 설치하는 등 백악관의 외관과 내부를 자신의 취향대로 변화시켜왔다. 올해 6월에는 '황금폰'이라 불리는 스마트폰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트럼프의 이번 프로젝트가 자신의 '유산 만들기' 행보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실제로 그가 사비를 들여 백악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건물을 짓는 것은, 후대 대통령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는 그의 부동산 개발업자로서의 경력과 화려함을 선호하는 개인적 취향이 결합된 결과물로 보인다. 백악관이라는 미국의 상징적 건물에 자신만의 독특한 흔적을 남기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번 연회장 건설 프로젝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남기는 가장 가시적이고 규모 있는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신의 임기 내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백악관의 모습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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