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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낭비' 비판받는 워터밤, 플라스틱 물총은 어떻게 됐을까?

이 페스티벌의 핵심 콘셉트는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음악을 즐기며 물싸움을 벌이는 것'이다. 무대 위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서로 물총을 쏘며 음악과 함께 더위를 식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워터밤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확장되어 올해에는 마닐라, 하이난, 마카오, 발리 등 아시아 전역 13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워터밤 축제가 끝난 후 대량의 플라스틱 물총이 쌓여있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축제의 핵심 요소인 물 사용에 따른 자원 낭비 우려와 함께, 일회성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물총의 처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 물총들은 단순히 버려진 것이 아니라, 워터밤 행사 측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조치로 재활용·재사용을 위해 환경단체 '트루'에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루는 버려진 장난감을 수리해 재사용하거나 기부하고, 환경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단체다. 또한 일부 장난감은 재생 플라스틱 판재인 '널'을 제작하는 데 활용된다.

트루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행사 기획 단계부터 워터밤 측에서 물총 기부에 대한 문의가 있었고, 그대로 이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거된 물총들은 녹여서 향후 워터밤 축제의 포토존을 만드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며 재활용 계획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플라스틱이 전혀 없는 축제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재활용하려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규모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전문 단체들과의 협업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번 사례는 대규모 축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행사 주최 측의 사전 계획과 환경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원 순환의 가능성을 모색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물과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워터밤의 특성상 완벽한 친환경 축제를 구현하기는 어렵지만, 사용된 자원의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해 환경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는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 워터밤을 비롯한 대형 축제들이 어떻게 즐거움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축제의 본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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