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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 급증... 이재명 당선이 가져온 산골마을의 대반전

지통마는 전형적인 첩첩산중의 산골 마을이다. 안동 시내에서 차로 1시간 이상 달려야 도착하며, 가장 가까운 상점도 차로 20분 이상 떨어져 있다. 현재 마을 주민은 70여 명에 불과하지만,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전국에서 방문객이 몰려들고 있다. 평일에는 300여 명, 주말에는 1000~2000여 명이 마을을 찾아 평소 고요했던 마을이 갑자기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방문객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안내원 역할을 맡고 있다. 황영기 씨(73)를 비롯한 주민 4명이 생가터를 찾는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황 씨는 2010년 이 대통령의 생가터를 매입했으나, 당시에는 그곳이 이재명 대통령의 생가터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생가터에는 지지자들이 세운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생가터' 팻말과 방문객을 위한 방명록 작성대가 마련되어 있다. 방문객 증가로 마을은 활기를 띠고 있으며, 주변 상권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예안면 행정복지센터 주변 식당을 운영하는 안규자 씨(74)는 "매출이 평소보다 10% 정도 올랐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나 급증하는 방문객에 비해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생가터 주변에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전혀 없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마을로 이어지는 유일한 진입로는 편도 1차로에 불과해 관광버스가 진입하면 회차가 불가능하여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빠져나와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안동시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다음 달 초 준공을 목표로 30면 규모의 주차장 공사를 시작했으며, 대형 버스 회차가 가능한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 방문객을 위한 화장실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중순에는 예산 300만 원을 들여 생가터 마을을 안내하는 도로 안내판 2개를 설치했다.
주민들은 혹서기에 대비한 추가 편의시설도 요청하고 있다. 주민 유석범 씨(69)는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이 방문객에게 나눠줄 음료를 보내오지만 저장할 시설이 없다"며 "더위 쉼터와 냉장고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주민과 방문객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필요한 편의시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골 마을 지통마는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예상치 못한 명성을 얻으며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방문객 증가로 활기를 띠는 동시에 기반시설 부족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 상황이다. 안동시와 주민들은 이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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