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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면 48시간 '화상 고통'... 일본 대학가에 나타난 '죽음의 식물' 정체

발견된 식물은 높이가 약 3m에 달했으며, 흰색 꽃이 피어 있는 등 큰멧돼지풀의 주요 특징을 일부 갖추고 있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년 전 같은 장소에서 촬영된 사진에서도 이 식물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이는 최소 2년 전부터 해당 지역에서 자생해 왔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제보를 받은 홋카이도대학은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문제가 된 장소를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발견된 식물을 모두 제거했다. 대학 측은 "현재 전문가들이 식물의 정확한 종을 조사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 출입을 제한 중이니 절대로 접근하거나 접촉하지 말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이 식물이 발견된 곳은 캠퍼스 내 은행나무 가로수 인근의 통로 변으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들도 자주 지나다니는 구역이다. 이에 대학은 인근 출입을 차단하고 추가 개체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냥 예쁜 꽃인 줄 알았는데 독성이 있다니 놀랍다", "꽤 자란 상태인 걸 보면 이전부터 자라고 있었던 것 같다", "독초처럼 보이지 않아서 더 무섭다"며 우려를 표했다.

만약 이 식물이 큰멧돼지풀로 최종 확인될 경우, 일본 내 첫 공식 발견 사례가 될 전망이다. 홋카이도대학은 지역 당국과 함께 제거 대책 및 확산 방지 방안을 협의 중이다.
큰멧돼지풀은 잎과 줄기, 꽃, 씨앗 등에 강한 독성 성분인 푸라노쿠마린(furanocoumarin)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이 포함된 수액이 피부에 묻은 상태에서 햇빛에 노출되면 '식물광선피부염'이라 불리는 심각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 발적, 가려움, 물집 등이 있으며, 최장 48시간 이상 화상에 가까운 통증이 지속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한 남성이 이 식물을 만진 후 손과 목에 발진이 생겼고, 이후 '포도알 크기'의 물집으로 번져 심각한 고통을 겪은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수액이 피부에 닿은 경우 즉시 비누와 흐르는 물로 세척하고,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식물은 외관상 무해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위험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 발견 시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전문가에게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홋카이도대학은 캠퍼스 전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식물 접촉 주의에 관한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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