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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산 호랑이, 분청도자대전 대상에 빛나다


경남 김해시는 제15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에서 전영철 도예가의 작품 '무척산 호랑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은 대상작은 분청철화장식 기법을 활용해 '옛날 옛적 김해에 살던 사랑스러운 호랑이'를 표현했다. 전영철 작가는 작품을 통해 "먹이가 없어지고 사람들이 많아져도 난 무척산을 무척 사랑할 거야"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금상은 이자영의 '허황후의 귀환', 은상은 나용환의 '가을을 담은 호롱이야기'가 차지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112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4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전시된다.